처음들어보는 생소한 병이네요 인천에서 첫 환자가 발생하였고 시설 폐쇠 까지 되었네요
레지오넬라균
레지오넬라균은 폭 0.3-0.9㎛, 길이 2- 20㎛의 막대기 모양을 한 박테리아의 일종으로, 주로 호텔, 종합병원, 백화점 등의 대형 빌딩의 냉각탑, 수도배관, 배수관 등의 오염수에 서식한다. 특히 25~42℃ 정도의 따뜻한 물을 좋아해 자연ㆍ인공적 급수 시설에서 흔히 발견되며, 여름에는 에어컨의 냉각수에서 급번식한다.
건물 냉방기의 냉각탑수나 배관시설의 오염된 물에 있는 레지오넬라균이 호흡기를 통해 몸속에 들어와 발병하는 레지오넬라병은 2~12일 가량의 잠복기를 거쳐, 감기처럼 목이 붓고 고열ㆍ설사ㆍ오한ㆍ두통ㆍ구토 등의 증세를 보이며, 심한 경우는 쇼크와 출혈, 폐렴으로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. 레지오넬라병은 사람 간에 감염이 전파되는 감염병은 아니지만, 암환자ㆍ장기 이식환자ㆍ흡연자ㆍ알코올 중독자ㆍ노인ㆍ만성 질병이 있는 사람과 같이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서 발생률이 훨씬 높게 나타난다. 일반적인 사망률은 대개 15%선이지만, 노인 등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의 사망률은 치료를 못 받은 경우 80%에 이른다.
한편 1976년 미국 필라델피아호텔에서 열린 '재향군인(레지오네르)의 모임'에서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된 환자가 200여 명 발생해 34명이 사망했으며, 이후 미국 질병통제센터(CDC)가 이를 레지오넬라병라고 명명하였다. 국내에서는 지난 1984년 서울 고려병원 중환자실에서 23명이 병실 냉방기를 통해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어 4명이 숨진 바 있다.
레지오넬라 병
폰티악열병이라고도 한다. 냉·온수나 냉각탑시설 등에서 자란 레지오넬라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감염질환이다. 레지오넬라균은 25∼42℃의 따뜻한 물에서 잘 번식하므로 급수시설 등에서 발견된다. 수조나 샤워기·공기·물방울 등에 있는 레지오넬라균이 호흡기를 통해 인체로 들어와서 감염된다. 주로 50세 이상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, 폐렴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치사율이 39%에 이른다. 그러나 비폐렴성 증상은 치료 없이 5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낫는다.
유형은 크게 폐렴을 동반하는 폐렴형 레지오넬라병과 몸살 같은 전신증상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비폐렴형 폰티악열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. 폐렴형은 2~10일간의 잠복기를 거쳐서 전신무력감·두통·근육통·식욕감퇴 등과 흉막염·흉통과 같은 기침을 동반하게 된다. 가래는 별로 없으나 며칠 사이에 화농성 또는 혈성가래가 나타난다. 대부분 40℃ 또는 그 이상의 고열을 호소하며 대개 지속적으로 나타난다. 근육통과 관절통도 두드러진 특징이며 그밖에 두통·흥분·혼미·환각·혼수·기억장애 등 중추신경계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. 대부분은 회복되지만 몇 주에서 몇 년 동안 실어증과 운동실조 등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. 소화기 증상으로는 설사·구토·복통 등이 나타난다. 환자의 50% 정도는 설사가 나타나는데 하루 3~4회로 심하지는 않다. 비폐렴형은 증상이 비교적 가벼워 자연적으로 낫는다. 잠복기는 36시간 안팎이며 발열·두통·근육통 등의 증상이 2~5일간 지속되어 인플루엔자로 진단하기 쉽다. 환자의 50% 정도는 경미한 기침과 인두통·흉통 등을 보인다. 체온은 대개 39℃ 이하이지만 간혹 40℃ 이상 오르기도 한다. 단시일 내에 회복되기도 하지만 환자의 상당수는 회복 후에도 쇠약감·기억장애·주의집중곤란 등을 호소한다.
치료는 에리스로마이신이나 퀴놀론계 항생제를 4~5일 정도 투여하면 대부분 상태가 나아진다. 대증요법으로 해열제·진통제·지사제 등을 투여하거나 수액요법 등을 병행할 수 있다. 호흡부전증은 산소를 공급하여 치료하고 쇼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.
인천 모텔에서 레지오넬라증 환자가 발생하였고 모텔 시설 폐쇠 까지 했습니다..
위생관리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!!